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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말미에서 서민규(김도현 분) 일당에게 납치되어 궁금증을 안겼던 강태우(김강우 분)는 3회에서 서민규(김도현 분)에게 동생 태현(현우 분)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태우(김강우 분)는 자포자기한 삶에서 유일한 희망이었던 동생의 사망소식에 '미친소' 강태우로 돌아와 분노를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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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의 행방을 찾아야 하는 서민규(김도현 분)는 태현의 죽음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고 얘기하고 태우(김강우 분)에게 동생을 죽인 놈을 찾기 위해선 100억을 먼저 찾아야 한다며 거래를 제안하고 태우(김강우 분)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본격적인 진실 찾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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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사고현장을 다시 찾은 태우(김강우 분)는 폐가에서 돈다발을 찾아 나오는 서연(조여정 분)과 첫 대면을 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연이 탄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나 멈춰 선 걸 발견한 태우가 타이어 가는 것을 도와주려 한 것. 하지만, 스페어타이어를 꺼내기 위해 자동차 트렁크를 여는 태우에게 트렁크에 실려있는 돈다발이 발각될 위기가 닥치며 긴장감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어 태우가 전날 일어난 사고에 대해 질문하자 무심한 표정으로 "평범한 교통사고라고 하던데요"라고 대답하는 서연을 향해 차가운 표정으로 "사람이 둘이나 죽었어요. 세상에 평범한 사고는 없어요."라고 답하며 자리를 뜨는 태우. 두 사람의 짧지만 강렬한 첫 대면은 과연 태우가 트렁크에 실린 돈의 존재를 눈치챘을 지 의문을 던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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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회 말미에서 별장으로 찾아간 태우(김강우 분)가 관리인에게 사고에 대해 묻다가 "'아버님도 따님처럼 아는게 없네요"'라고 얘기하자 관리인이 '딸은 커녕 키우는 개 한마리 없수다'라고 대답해 태우(김강우 분)가 처음으로 서연(조여정 분)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동생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시작한 태우(김강우 분)의 예리한 촉이 서연(조여정 분)에게 향했음을 예고하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엮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명불허전의 연기파 배우 김강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화면을 압도했다. 폭주하는 강태우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강우는 액션부터 동생을 향한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 여기에 정웅인은 1,2회에 이어 두 얼굴의 소시오패스 같은 표정으로 매순간 섬뜩함을 선사했으며, 여유로운 표정속에 감추어진 비밀이 있을 것 같은 오나라의 연기와 돈을 손에 넣고 점점 민낯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재훈(이지훈 분)의 비열해 보이는 표정연기도 압권이었다.
또한, 3,4회에서는 돈의 행방을 쫓는 새로운 인물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해 과연 다음회에는 어떤 인물이 등장하며 그들이 어떻게 엮일지 궁금하게 만들어 기대감을 더 한층 상승시키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