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리 고소에 나선 강 변호사는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김건모가 2016년 피해자를 강간한 뒤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다. 김건모 측에도 이 점을 전달했지만 '고소할테면 해봐라'는 반응을 보여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김세의 대표는 김건모의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결혼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최대한 잊어보려 했지만, 김건모가 자신을 성폭행하던 당시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와 유사한 의상을 입고 방송에 나오는 장면에 계속 고통받아 왔다"며 "본인을 성폭행한 사람이 TV에 나오는 상황을 버티다 못해 우리에게 이 같은 도움을 청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이어 두 사람은 피해 여성의 말을 인용해 "해당 업소는 강남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있는 곳이며 새벽 1시경 김건모는 7부 길이의 베트맨 티셔츠를 입고 혼자 왔다"라며 "김건모는 양주가 아니고 소주를 시켜서 먹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피해여성이 직접 가게 내부를 그려줬고, 김건모는 9번 방에 들어가 있었다"라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분을 룸안에 별실처럼 되어있는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했고, (김건모)가 구강성교를 강요했다"며 "이후 해당 여성을 소파에 눕혀 본격적인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건모는 논란 속에서도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콘서트 무대에 예정대로 올랐다. 김건모는 공연에 앞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며 성폭행 의혹 심경을 짧게 언급하기도 했다.
또 지난 8일 김건모의 프러포즈 이야기가 담긴 SBS TV '미운우리새끼'도 정상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