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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는 트로트 영재에서 대세로 거듭난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가 공개돼 안방 1열 팬들을 떼창과 흥이 폭발했던 현장으로 완벽하게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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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인 단장을 필두로 유산슬을 위해 다시 뭉친 연주의 신들이 빚어내는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이 울려 퍼지며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화려한 막이 올랐다. 무대의 주인공인 유산슬은 신상 핫핑크 수트를 장착하고 철가방에서 등장, 자신의 히트곡인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부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농익은 노래 실력과 관록이 더해진 무대매너는 유산슬의 성장을 증명했다. 팬들은 "못 갈라서 이대로! 2집 가자 유산슬" 응원 구호를 외치며 콘서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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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시작 20분 만에 또 부를 곡이 없어진 유산슬은 다시 퇴장했다. 이번엔 아예 그가 공연장을 떠나는 퇴근길 영상이 공개됐고, 관객들은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때 허를 찌르는 반전이 펼쳐졌다. '부캐' 유산슬이 퇴근하자 '본캐' 국민MC 유재석이 무대에 등장하는 관객 코앞 출연자 바꾸기가 진행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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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안주는 흥 폭발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유산슬'이란 이름을 탄생시킨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열창했고, 유산슬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박상철은 '무조건' 무대로 흥을 고조시켰다. 유산슬에게 뽕필 트로트 창법을 전수한 '갓데리'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무대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끝판왕' 김연자가 출격해 '아모르파티'를 부르며 흥의 신세계를 열었다.
전곡 두 곡 가수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놀면 뭐하니'만의 전매특허 매력을 아낌없이 담아냈다. '부캐' 유산슬과 '본캐' 유재석을 바꿔치기한 서프라이즈 반전으로 재미를 선물하고, 흥 폭발 무대로 트로트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유산슬의 100일 역사를 함께 만든 인연들과 완성한 고퀄리티 사운드, 화려한 무대, 재치 넘치는 기획력은 여느 연말 시상식 못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저력을 뽐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