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클로젯'의 흥행을 기원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각본, ㈜영화사 월광·㈜퍼펙트스톰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상원 역의 하정우는 "'백두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6주 정도 차이로 다시 인사드리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다. 새해의 첫 한국 영화로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경훈 역의 김남길이 "긴장도 많이 되지만 정우형의 '백두산'의 기운을 이어 받아 순항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하정우는 "저는 남길 씨의 대상(SBS 연기대상)의 기운 이어 받아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단편영화 '자물쇠 따는 방법', '모던 패밀리'를 연출한 김광빈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데뷔작이다. 하정우, 김남길, 허율 등이 출연한다. 2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