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4쿼터 지역방어를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하루 만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반면, 패장인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4쿼터 침묵에 안타까워하며 꼭 대비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KCC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84대66으로 완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1점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28-9 KCC의 압도적인 우위로 싱겁게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KCC는 4라운드에 들어 2연패를 하며 주춤했는데, 시원한 경기로 새해 첫 승을 거뒀다.
양팀 감독 역시 4쿼터를 주목했다. KCC는 삼성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지역방어를 들고 나왔고, 삼성은 이에 전혀 대처를 하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지역방어를 깨기 위해 3점슛을 열심히 던졌지만, 12개 중 딱 1개만 들어가니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위기 의식을 느끼고 정말 열심히 해줬다. 의지가 강하면 경기가 잘 풀릴 수 있다. 수비로 경기가 좌우 된다. 4쿼터 지역방어를 선수들이 굉장히 잘 서줬다. 그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KCC는 4쿼터 유현준-송창용-송교창-라건아가 10분을 풀타임으로 뛰며 수비에 집중했다. 유현준을 제외한 장신 라인업으로 톱니바퀴같은 수비 조직력을 과시했다. 4쿼터 시작에는 정창영이 들어가 수비에 힘을 쓰다, 중반부터 이정현이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하는 공격을 선보였다.
이 감독은 한숨을 쉬었다. 이 감독은 "4쿼터 상대 지역방어를 잘 깨지 못했다. 그동안은 대처를 잘했는데, 그 것 때문에 내가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준비를 잘했어야 했다"고 말하며 "최근 4쿼터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 아쉽다. 이겨도, 져도 4쿼터 경기 내용이 안좋다. 득점이 안나온다.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고 선수들과도 미팅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전반상대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壺柰若?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4쿼터 상대 지역수비를 잘 ?팁 못했다. 그동안 잘 깨서 내가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준비를잘했어야 했는데. 4쿼터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 아쉽다. 이기든 지든 4쿼터 경기 내용이 안좋은데, 4쿼터 경기 내용이 좋아질 수 있게 바꿔보겠다. 원래 경기 앞이안좋았는데 최근 4쿼터 득점이 안나온다. 그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고 선수들과 미팅하겠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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