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허일영 때문에 졌다." (김승기 KGC 감독)
"역시 허일영은 무게감." (추일승 오리온 감독)
김승기 KGC 감독은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5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3대84로 석패했다.
종료 41초 전 허일영의 그림같은 3점 결승포가 뼈아팠다. 전날 부산 KT전에서 4연승을 달린데 이어 백투백 경기를 펼친 KGC는 잘 싸우고도 패한 아쉬운 경기였다.
김 감독은 "예상대로 집중력이 떨어졌다. 최근 연승을 하다 보니 여유를 부린 것 같다. 선수들이 기분에 심취해서인지 정신이 없어 보였다. 저부터도 마찬가지였다"고 반성했다.
이어 김 감독은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강한 허일영이 들어온 것이다. 허일영때문에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인정했다.
허일영은 오랜 부상 재활 기간을 끝내고 이날 2개월 만에 3쿼터 후반부터 교체 투입됐다. 종료 직전 재역전 승리를 이끄는 위닝샷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추 감독은 "누가 1위 잡는 팀이라 하던데 기분좋다. 역시 허일영은 무게감이 있다"면서 "KGC는 어제 경기를 한 터라 경기력이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뛰더라. 그런 상황에서 연패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런 분위기를 쭉 이어가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베테랑 이현민과 허일영을 막판 승부처에서 기용할 것으로 계획했는데 적중한 것이 숨은 승리 요인이라고 자평했다.
여기에 깜짝 활약을 펼친 한호빈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추 감독은 "호빈이가 공격적인 플레이 마인드를 더 가져야 한다. 대학 시절부터 어시스트가 몸에 배어 있는데 더 공격적으로 자신있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옥에 티가 있었다. 1쿼터 초반 KGC 배병준이 3점슛을 성공했을 때 3점슛 라인을 밟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다. 하지만 심판진은 판독이 어렵다며 판정을 보류했고, 나중에 1쿼터가 끝난 뒤 오리온 측에 3점슛이 맞다고 통보했다. TV 방송 화면을 다시 보니 3점슛이 맞더라는 것이었다. 이를 비롯해 이날 경기 1쿼터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2차례 일어나며 흐름이 끊겼다.
이에 대해 추 감독은 "몇점 짜리 슛인지 판정 보류하는 것은 처음 겪은 일이었다. 프로농구라는 상품을 선수와 심판도 함께 만드는 것인데 잦은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 경기 보는 분들이 재미없어질까봐 걱정"이라며 아쉬워했다.
고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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