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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하의 날씨에 얇은 재킷 하나 걸치고 나타난 천상 로커 박완규는 차가운 입김을 뿜어내면서도 추위를 전혀 못 느끼겠다며 오프닝에서부터 허세 가득한 모습을 뽐냈다는데. 이에 2MC는 박완규가 세계적인 로커를 꿈꾸며 반항기 가득한 학창시절을 보냈을 거라 확신했지만, 예상과 달리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법관'을 꿈꿀 정도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순둥한 이미지의 모범생이었다고 밝혀 2MC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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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자의 꿈을 지켜주고 싶었던 박성영 선생님은 본인만 믿으라며 박완규의 아버지를 수차례 찾아가고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등 간절한 마음으로 부모님을 설득했다. 하지만 가장으로서 가정 형편과 현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아버지의 강경한 입장을 꺾을 수 없어, 결국 실업계에 진학하게 된 박완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꿈이 좌절됐던 당시에도, 박성영 선생님은 어디서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며 끝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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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년 전, 박완규가 선생님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 한 통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기게 되었는데. 박완규는 "그때 무슨 정신으로 감히 선생님에게 그런 부탁을 드렸는지 모르겠다며, 전화를 끊고 나서 마치 온몸이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날의 자신을 떠올리면 죽고 싶을 만큼 수치스러웠다는 박완규. 과연 그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20년 전 헤어진 박완규 선생님과 재회할 수 있을지, 10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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