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엑스원(X1)이 투표 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한 가운데, 일부 소속사가 유닛 그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원은 지난해 7월 종영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101'(이하'프듀X')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 퀀텀 리프(비상:QUANTUM LEAP)'로 정식으로 데뷔했지만,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결국 활동 재개에 관한 소속사간 전원 합의가 불발되면서 엑스원은 조작 논란을 넘지 못하고 데뷔 4개월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엑스원의 해체 소식에 수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활동을 원하는 엑스원 멤버로 구성된 새로운 그룹 결성을 촉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엑스원 기존 멤버 중 팀활동을 원하는 멤버들이 모여 한시적인 유닛 활동, 프로젝트 그룹 결성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과연 팬들의 바람대로 엑스원의 유닛,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멤버 남도현과 이한결은 8일 오후 네이버 V채널을 개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업로드된 영상은 없지만 앞으로 V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엑스원 해체 소식이 전해진 후 두 사람은 MBK보이즈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저희 (해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엑스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다. 엑스원으로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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