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 및 감독상 포함 무려 6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
아카데미 측은 13일 오전 5시 18분(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배우 잇사 레이와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의 진행으로 후보 발표를 진행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 미술상(이하준·조원우), 편집상(양진모), 각본상(봉준호·한진원), 감독상(봉준호), 작품상(곽신애·봉준호)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가족희비극이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개봉해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북미에서는 10월 개봉해 연일 매진 행렬을 일으켰고 전 세계 유수의 비평가협회와 영화제 초청 및 수상 릴레이를 이어갔다. 지난 6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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