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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이 끝난 뒤에도 여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나성범(NC 다이노스)과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은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나성범은 당초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면, 지난해 말 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이탈하면서 등록일수를 채우지 못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포스팅 자격을 갖춘다. 첫해 6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국제 대회에서 부족한 등록일수를 모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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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꾸준히 타율 3할 이상에 2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6리, 4홈런을 기록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임팩트는 있었다. 다만 공인구 반발력이 감소한 첫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했다. 풀타임을 뛰었을 때의 성적이 관건이다. 나성범은 2014시즌 개인 최다인 30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그 이상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김하성은 공인구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19홈런으로 예년과 비슷한 성적을 냈다. 104타점, 112득점으로 생산성도 좋았다. 그러나 본인은 더 많은 장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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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타자들은 모두 개인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강정호는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40홈런-117타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유격수로 일궈낸 40홈런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박병호 역시 2015년 53홈런-146타점으로 MVP급 활약을 펼친 뒤 해외로 떠났다. '전성기 입증'이라는 보증 수표가 필요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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