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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스마일라식 후 똑똑한 눈 관리법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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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력교정은 라식, 라섹 등 전통적인 시력교정술을 밀어내고 스마일라식이 주도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 군 입대 예정인 젊은층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과 30대 직장인들까지 폭넓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스마일라식은 펨토초(1000조분의 1초)레이저를 활용해 각막의 겉면을 투과해 각막 속살을 교정한 후 2~4㎜ 정도 각막을 절개한 작은 구멍으로 속살 조각을 꺼내 마무리한다. 약물로 각막표면을 얇게 벗겨내는 라섹이나 각막 겉면을 약 24㎜ 절개하는 라식에 비해 각막손상을 대폭 줄여 수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며 시력의 질이 뛰어난 것으로 증명이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2~4㎜ 절개하던 것을 1~1.9㎜이하로 50%이상 손상을 줄인 초미세절개창 수술도 활발하다.

하지만 장점이 많아도 수술 이후에는 자신의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해 똑똑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 해법은 바로 'S.N.S'다.

스마일라식 후 S.N.S 눈 관리 첫 번째 팁은 'S'로 선글라스(Sunglass)는 취하고 스마트폰(Smart phone)은 피하라는 것이다. 이 둘은 눈에 극과 극의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은 눈의 피로를 축적하는 주범이다. 미국 뉴욕대의 연구에 따르면 평소 1분에 12회 눈을 깜박이던 사람이 스마트폰을 볼 때는 그 절반인 여섯 번만 깜박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되면 눈물이 눈 표면을 적시는 효과가 떨어져 눈이 시리거나 충혈이 되는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반면, 선글라스는 평생 눈 건강을 지키는 보호막이다. 자외선은 수정체의 영향을 줘 백내장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고, 활성산소가 생성돼 눈의 피로를 촉진해 노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100%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를 챙겨 쓰는 것이 좋다.

두번째 팁 'N'은 영양(Nutrition)이다. 음식 속 영양소는 눈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특히 케일이나 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 속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은 노화에 따른 시력감퇴를 늦추고 황반변성과 백내장 등 노인성 안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시력저하가 걱정되는 성장기에는 비타민A가 풍부한 토마토나 당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알코올은 삼가해야 한다. 수정체의 굴절력을 돕는 모양체 근육을 이완시켜 수정체의 조절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안구 안에 있는 혈관을 확장시켜 눈이 쉽게 충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는 담배도 눈 건강에 해롭다.

스마일라식 후 눈 관리 마지막 팁 'S'는 눈 스트레칭(Stretching)이다. 수술 후 안정적으로 시력이 회복된 후 독서나 PC업무 등 눈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이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눈을 지그시 감고 힘을 준 후, 다시 크게 뜨고 가볍게 상, 하, 좌, 우를 보는 것. 그리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차로 바라보면 좋다. 눈 근육 긴장을 풀기 위해 두 손을 20회 정도 비벼 열을 낸 후 감은 눈을 눌러주거나, 손가락으로 눈썹 안쪽에서 관자놀이 쪽을 따라 지압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다음날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시력의 질도 좋다. 평소 자외선 차단, 영양, 그리고 눈의 피로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하면 금상첨화다. 평생 좋은 시력과 밝고 건강한 눈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