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초대박 후원 계약을 맺었다.
대한축구협회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후원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 했다. 눈여겨 볼 것은 조건이다. 기존 계약을 뛰어넘는 초대박 계약이다. 역대 최장기간, 그리고 역대 최대금액이다. 계약기간은 무려 12년에 달한다. 후원 금액은 현금과 현물을 합쳐 연간 200억원이다. 보장 금액만 24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딜이다. 여기에 '알파'가 있다. 협회는 나이키와 공동으로 인터넷 몰을 만들 예정이다. 일정 금액 이상을 판매하면 추가로 수익을 얻게 된다.
협회와 나이키는 가장 최근 2012년 1월부터 8년간 총액 1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계약이 만료됐고, 양 측은 일찌감치 재계약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한국축구는 최근 각급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A대표팀은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꺾었다. 이후 A대표팀 경기는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20세 이하 대표팀은 U-20 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역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U-17 대표팀도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협회와 나이키는 긍정적인 대화 끝 역대급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한국축구와 나이키의 동행은 무려 36년간 이어지게 됐다. 1995년 말 2년 계약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협회와 나이키는 1998~2002년, 2003~2007년, 2008~2011년, 2012~2019년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무려 6번의 재계약을 맺으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KT, 10월 현대자동차에 이어 이번 나이키와의 초대박 계약까지 맺은 협회는 향후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든든한 실탄을 얻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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