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이 리버풀 선수간의 '집안싸움'이 될 것으로 베팅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영국 베팅업체 '벳페어'가 예측한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배당률을 보면 상위 5명 중 4명이 리버풀 소속이다. 그중 측면 공격수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가장 높은 배당률 10/11를 기록 중이다. 11만원을 걸면 원금에 못 미치는 10만원을 더해 21만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현재 순위 2~3위인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9/2)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10/1) 보다 마네가 트로피를 들 가능성이 크다고 이 매체는 전망한다. 리버풀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과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배당률은 알렉산더-아놀드와 같은 10/1이다. '벳페어'는 1월 초만 해도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 라이벌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배당률을 7/2로 잡았다. 하지만 리버풀이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바탕으로 맨시티를 승점 16점차로 따돌린 분위기 속에서 마네의 수상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친다.
마네 혹은 또 다른 리버풀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리버풀은 3시즌 연속 올해의 선수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한다. 지난 두 시즌 각각 모하메드 살라와 반 다이크가 트로피에 입 맞췄다.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떠오른 반 다이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이어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2연패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맨유 시절이던 2006~2007시즌과 2007~2008시즌 2연패를 차지했다. 지난해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포함됐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벳페어'가 예측한 올해의 선수 배당률 상위 15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올시즌 득점왕 부문에선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의 배당률이 12/1로 가장 높았다. 라힘 스털링(맨시티)과 살라(이상 14/1)가 그 뒤를 이었다.
◇19~20 PFA 올해의 선수상 배당률 TOP 15
순위=이름=소속팀=배당률(벳페어)
1=사디오 마네=리버풀=10/11
2=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9/2
3=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10/1
4=조던 헨더슨=리버풀=10/1
4=버질 반 다이크=리버풀=10/1
6=제이미 바디=레스터=12/1
7=라힘 스털링=맨시티=14/1
7=모하메드 살라=리버풀=14/1
9=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25/1
10=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33/1
11=파비뉴=리버풀=66/1
12=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100/1
12=마커스 래시포드=맨유=100/1
12=앤디 로버트슨=리버풀=100/1
12=다비드 실바=맨시티=100/1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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