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과 김선기가 재활군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키움은 22일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1군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군에서 활약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신인 중에선 박주홍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군 전력으로 평가 받는 안우진과 김선기가 부상으로 빠졌다. 안우진은 허리 통증, 김선기는 어깨 통증으로 해외 전지 훈련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들은 고양 재활군으로 합류한다.
안우진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전반기 선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어깨 염증으로 후반기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새로 부임한 손 혁 키움 감독은 안우진을 불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캠프를 앞두고 허리 미세 통증으로 빠졌다.
김선기는 지난해 미국 캠프 막판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다. 캠프에서 구속이 상승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 내내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기에 복귀한 김선기는 대체 선발로 힘을 보탰다. 1군 7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첫 3경기 연속 호투 이후 제구가 흔들렸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선기는 겨우내 어깨 보강 운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남아 있어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다만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다면, 추후 대만으로 합류할 수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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