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설 극장가는 이성민이다.
2018년 '공작'(윤종빈 감독)에서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었던 이성민이 22일 나란히 개봉한 기대작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 김태윤 감독), 두 편의 영화로 설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동시 개봉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톤과 스타일을 보여주며 동일인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이성민의 빛나는 연기력은 벌써부터 관객의 찬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찌감치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설 극장가의 가장 막강한 기대작으로 꼽힌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가장먼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동명이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부가 판매된 김충식 저자의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정치 드라마다. 앞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부터 웰메이드 고품격 정치 드라마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성민은 극중 1961년 5·16 군사정변부터 1979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독재정치로 장악한 대통령 박통 역을 맡았다. 주변에 다양한 능력의 인물들을 두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목적에 달성하게끔 '충성경쟁'을 자신만의 용인술로 사용하는 그는 18년 세월 동안 막대한 권력과 부를 비축한 인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한 만큼 쉽지 않은 캐릭터인 박통. 이성민은 특수분장을 통해 얼굴을 바꾸었음은 물론 말투, 표정,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앞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이성민이 등장하자마자 객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을 정도로 소름끼치는 싱크로율을 보여준 그는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스크린을 휘어잡았다.
역대급 카리스마를 보여준 '남산의 부장들'과 달리 '미스터 주'에서는 물오른 코미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화 '보안관'(2017, 김형주 감독), '바람 바람 바람'(2018, 이병헌 감독)을 통해 맛깔나는 코미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는 그는 원톱 주연으로 나선 이번 영화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코미디 영화의 미덕을 제대로 살린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 극중 이성민은 평소 동물을 끔찍이도 싫어하던 완벽한 국가정보국의 에이스 요원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알 수 없는 능력을 얻게 된 주태주 역을 맡았다. 사라져버린 국가의 VIP를 찾기 위해 군견 알리(목소리 연기 신하균)과 함께 다신 없을 색다른 합동 수사를 펼치게 된다. 그간 많은 영화에서 배우들과 몰입도 높은 케미와 호흡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사람이 아닌 천재견 알리와도 인상적인 케미를 보여주며 재미를 더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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