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매니저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던 임송 매니저의 근황이 공개됐다.
임송 매니저는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송 매니저는 매니저와 스타의 일상을 담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병아리 매니저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박성광의 소속사인 SM C&C를 4월 퇴사하면서 프로그램에도 하차했다.
임송 매니저는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자꾸 내 실수가 보여서 내 자신이 미웠다. 그리고 외모적으로 비하하는 악플도 많았다. 악플이 제일 많았을 때는 엄마와 할머니가 방송에 출연하셨을 때였다. 엄청나게 큰 스트레스가 왔고, 그런 것들이 쌓여서 몸이 안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특히 임송 매니저는 부인과 수술까지 받게 됐다고 했다. "응급실도 자주 갔고 몸이 무기력해지면서 공항장애와 우울증까지 왔다. 출혈도 많아서 빈혈이 심해졌고 운전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됐다. 방치하면 불임 가능성까지 커진다더라. 그게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때문에 모든 것을 그만두고 떠나자고 생각했고 퇴사 후 일주일만에 수술을 했다는 임송 매니저. 그는 "혹을 뗐다. 난소증후군도 있었다. 지금은 회복하는 중이다"고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 했다.
그래도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좋은 추억을 얻었다는 임송 매니저. "저로 인해서가 아니라 성광 오빠가 이때까지 노력했던 것이 빛을 보는 구나 싶어서 행복하더라. 또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아는 척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기뻤다. 매니저라고 저런 일까지 해?' 이런 게 아니라, '연예인이 매니저한테 저렇게까지 해주는구나' 이런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생긴 점도 좋았다"고 웃었다.
박성광과는 여전히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성광 오빠는 늘 감동이었다"며 "제가 피곤하면 운전도 대신 해주셨다. 사소한 것까지 잘 챙겨주셨다. 정말 어른 같은 분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만둔다는 말을 하루 전에 말했다. 오빠가 정점을 향해 잘 가고 있었고 조금만 더 하면 원하는 목표까지 더 갈 수 있었는데 제가 그만 둔거 아닌가. 그게 너무 죄송했다"며 "마지막 날 오빠를 집에 내려다 드리면서 감사했다고 인사를 드렸다. 오빠가 '네가 그렇게 힘들면 어쩔 수 없다면서 '연락 자주 하자'고 하셨고, 실제로도 연락을 자주 하고 있다. 하이볼 한 잔을 두고 4시간 동안 얘기 나눴다. 잡다한 얘기들을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송은 현재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신생 회사에 입사해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최근 '임송 채널'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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