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렵게 얻어낸 신승. 시즌 첫 매진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부진했던 헤일리까지 되살아나 기쁨은 세배였다. 게다가 이날은 이도희 감독의 생일.
현대건설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서 3대2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5세트에서 듀스의 끈질긴 승부끝에 25-23으로 승리한 뒤 4654명의 시즌 첫 매진 관중의 어마어마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이겨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헤일리가 공격 템포가 잘 안맞았는데 4세트부터 잘 맞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5세트에서 루시아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속공도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큰 역할을 한 신인 센터 이다현에 대해선 "이다현이 큰 역할을 했다. 속공 템포가 빠르고 블로킹 높이가 좋아 기용했는데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벌였는데 쉴 시간이 많지 않다. 이틀만 쉬고 30일에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가 기다린다. 이 감독은 "다른 팀도 일정이 다 그런 것 같다"면서 "5라운드 첫 경기까지 타이트한 일정인데 선수들에게 잘 버텨보자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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