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액션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 베리굿스튜디오 제작)이 개봉 12일 만에 경쟁작인 범죄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을 꺾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역주행 신드롬을 예고했다.
2일 오후 2시 25분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히트맨'은 예매점유율 17.3%, 예매관객수 2만2169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11일 연속 흥행 1위를 지켰던 '남산의 부장들'은 예매점유율 15.5%, 예매관객수 1만9828명으로 예매율 2위로 한단계 하락했다.
지난 22일 개봉해 올 설 시즌 개봉해 쟁쟁한 경쟁작들 틈에서도 전체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2위의 자리를 지켜온 '히트맨'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중. 설 당일인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8일 연속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개봉 11일 차인 1일에는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남산의 부장들'을 개봉 12일 만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선 행보는 극장가를 유쾌하게 사로잡은 '히트맨'의 남다른 흥행 저력을 실감케 하며, 전 세대 관객들의 성원이 빚어낸 결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처럼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선 '히트맨'은 개봉 3주 차에 본격적인 역주행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 요원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이지원 등이 가세했고 '내 사랑 내 곁에' 각색 및 스크립터 출신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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