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사령탑을 비난했다.
상황은 이렇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2주간의 짧은 휴식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일부 팀은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그 대표적인 예다. 양 팀 사령탑의 계획은 사뭇 다르다. 클롭 감독은 5일(한국시각) 펼쳐진 슈루즈버리와의 경기에 어린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본인도 현장에서 경기를 운영하지 않고, 닐 크리칠리 리버풀 23세 이하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이 모습을 본 무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을 비난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 '무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의 결정을 교활하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클롭은 클롭이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한다. 만약 나에게 사우스햄턴과의 FA컵 재경기를 치르지 않고 휴일에 아이들과 놀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경기를 하는 게 더 좋다. 휴일을 갖는다는 것은 팀이 사우스햄턴에 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선수들을 위한 노력이다. 팬들도 더 선호한다. 우리는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슈루즈버리에 1대0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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