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H.O.T. 출신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두 번째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열애설이 함께 불거졌던 레이싱모델 우주안까지 소환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강타와 정유미가 현재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등산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왔다고.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정유미는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학창시절 강타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정유미는 2017년 강타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학창시절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며 '성공한 덕후' 임을 인증했다.
열애를 인정한 후 정유미는 자신의 SNS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정유미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열애를 인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에도 열애설이 불거졌다. 특히 강타는 같은 날 정유미와 우주안과의 열애설이 같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친한 동료 사이"라며 열애설은 부인했지만 사생활 논란으로까지 이어지자 강타 측은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하며 상황을 잠재웠다.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이 공개 직후 화제가 된 가운데, 열애설에 같이 휘말렸던 우주안까지 소환됐다. 우주안을 찾는 네티즌들이 많아지자 우주안은 직접 SNS에 심경을 전했다. 우주안은 "제가 걱정 받을 일이 아닌데 덧없는 걱정들 감사 드린다"며 "언제나 걱정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 작은 저의 활동에도 사랑으로 되돌려주시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셔서 또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해주시는 DM과 카톡들 모두 감사 드린다. 이제 그만 주셔도 돼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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