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윤나무가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4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없는 동안 돌담병원 응급외상 컨트롤을 맡아 활약하는 정인수(윤나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인수는 임산부가 심정지 된 채로 실려오자 빠르게 중상 환자와 경상환자들을 분류하고 임산부 수술에 들어갔다. 그는 단숨에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살펴보고, 빠른 판단력으로 사후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다. 서우진(안효섭 분)이 "여기서 합니까?"라고 의문을 표하자 "지금 안 꺼내면 태아도 산모도 다 위험해"라며 그 자리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결단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긴박하게 진행되는 수술 끝에 아기가 나왔지만, 아기의 심장이 뛰지 않았다. 이에 정인수는 "제발 제발 제발.."이라는 간절한 외침과 함께 아이의 등을 문지르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빠른 응급 처치와 절실함 덕분이었는지 다행히 아기가 울음을 터뜨렸고, 이어 산모의 심장도 기적적으로 다시 뛰기 시작했다.
정인수는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수술을 진행, 산모와 아기 두 생명의 생존 찬스를 만들어 모두를 살려냈다. 이는 정인수를 믿고 응급외상 컨트롤을 맡긴 김사부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또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돌담병원에서 의사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것.
이처럼 윤나무는 찰나의 순간에 두 생명을 책임져야 했지만, 빠른 판단을 내려야 하는 의사의 복잡한 심정과 아기를 살리고 싶어하는 간절함 등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김사부의 빈자리를 채우며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기에 앞으로 극 중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윤나무가 출연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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