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는 5월 새신랑이 되는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자필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오종혁은 5일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편지로 팬들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나 장가간다!"라고 운을 뗀 오종혁은 "이렇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 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종혁은 "저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도 저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께 진심을 담아 말씀 드린다"며 사과한 후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이고,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단 확신이 든 친구다.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앞서 이날 오종혁이 오는 5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4일 개막하는 뮤지컬 '샤이닝'의 공연이 끝나는 대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이에 오종혁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오종혁이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종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 'Dreaming(드리밍)', '백전무패' 등의 히트곡을 낳았다. 특히 클릭비는 '꽃미남 밴드'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클릭비 활동을 마친 후 오종혁은 가수,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오종혁 자필 편지 전문
"나! 장가간다"
... 이렇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했네유...
이번 2월 16일 모임에서 제일 먼저 알려주려고 했는데... 그게 예의였고 순서였는데...
편지 쓸 시간도 없이 저 또한 기사로 접했네유. 저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도 저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께 진심을 담아 말씀드려유.
미안합니다....
그... 마흔 전엔 가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네유..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이고,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단 확신이 친구에유...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유... 응원해주실거쥬?
하는 일마다 엉망인 종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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