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변은 없었다. 가장 유력한 오스카 조연상 후보로 점쳐졌던 브래드 피트와 로라 던의 이변없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브래드 피트와 로라 던은 각각 영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결혼 이야기'로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브래드 피트는 함께 후보에 오른 톰 행크스('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앤소니 홉킨스('두 교황'), 알 파치노('아이리시 맨'), 조 페시('아이리시 맨')를 누르고 남우조연상을, 로라 던은 캐시 베이츠('리차드 주얼'), 스칼렛 요한슨('조조 레빗'), 플로렌스 퓨('작은 아씨들'), 마고 로비('밤쉘') 꺾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브래드 피트와 로라 던은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미국 내 각종 시상식에서 이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특히 브래드 피트의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브래드 피트는 제작자로 참여한 '노예 12년'으로 제작사로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연기상으로는 처음 수상의 기쁨을 누르게 됐다. 이름이 호명되자 무대에 오른 브래드 피트는 함께 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로라 던 역시 함께 '결혼 이야기'를 연출한 노아 바움벡 감독과 주연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와 기쁨을 나눴다. 특히 그는 "만약에 부모가 자신의 영웅이라면 그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영웅인 부모님에게 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부모님을 향한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올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애초 목표로 했던 국제영화상 뿐만 아니라 주요상인 작품상(㈜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봉준호), 각본상(봉준호·한진원),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조원우), 국제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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