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풍문쇼'에서 연예계의 스폰서 실체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연예계에 스폰서가 존재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진용 기자는 '연예인과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존재가 따로 있나'라는 질문을 듣고 "스폰서 제안을 받은 연예인들이 여러 명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폰서 제안을 받은 연예인들은 또 다른 구설을 염려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묵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자는 "예전에 제보를 받은 적이 있었다. 모 포털 사이트에 ID와 비밀번호를 받고 접속해보니 그곳에는 특정 여성 연예인들의 사진과 가격이 적혀있었다. 사진에 있던 한 연예인 소속사에 연락해 물어보니 깜짝 놀라더라. 소속사 측은 '절대 아니다. 사람들이 착각을 한다. 그곳에 사진이 있으면 그 연예인은 이미 스폰서와 거래를 하는 사람으로 된 거다'했다. 해당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은 임의적으로 아무 사진이나 게재된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그러면서 "모르는 사람은 정말로 스폰서 진행이 되고 있구나 착각하게 되고 돈을 쓰게 된다. 사진에 있는 연예인과 만남을 요청하면 해당 연예인 SNS에 스폰서를 제안하는 메시지가 가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유수경 기자도 "저도 제보를 받은 적이 있다. 메뉴판처럼 연예인들의 이름을 써서 들고 다닌다더라. 예를 들면 며칠에 얼마, 몇 번 만남에 얼마. 이런 식으로 써있다더라. 그런데 그렇게 했는지 안 했는지 아무도 확인을 못 했다. 게다가 피해를 입은 연예인은 자신이 리스트에 적혀 있다는 사실도 모를 거다"며 또 다른 내용을 추가 폭로했다.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연예인 스폰서의 유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일부 유명 연예인도 스폰서가 있다는 것.
김지현 기자는 "주로 지인과 만남에서 스폰서가 합석한다. 자신의 재력을 과시한 다음에 친분을 쌓고 교제를 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건강한 만남이 아니라 금전적인 후원이 있는 관계다. 이런 식으로 후원을 받는 연예인도 있었다"면서 "유명 연예인이 스폰을 받는 것은 아주 극소수다. 하지만 정말 유명하고 돈을 정말 많이 버는 톱스타가 그런 관계를 맺는 경우도 있긴 있다. 그럴 때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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