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욕은 다 돈이야. 열심히 모아"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씨(이하 도도맘)와 함께 악플러를 고소하면서 명예회복보다는 수익(합의금)에 목적을 두었다고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둘 사이의 카톡 대화를 근거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용석은 2015년 자신과 도도맘의 관련 기사 악플을 고소할 당시 도도맘에게 노골적으로 '악플=돈'이란 인식을 심으며 집요하게 합의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매체는 강용석이 악플의 고통을 말하며 명예훼손을 앞세워 고소를 남발했지만 그 목적은 오로지 돈에 있었다고 해석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강용석이 2015년 도도맘의 폭행 피해 사건을 맡으면서 있지도 않은 성폭행 시도 혐의를 조작해 가해자로부터 합의금을 더 뜯어내려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도도맘과 나눴던 카톡 대화엔 도도맘이 성폭행이나 추행 시도 사실이 없었다고 부인하는데도 강용석이 "그 혐의가 들어가야 합의금이 높아진다"며 위증을 강요하고 도도맘이 이를 따르는 내용이 포함돼 큰 충격을 줬다.
이번 대화도 비슷한 시기 오고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카톡 대화에 따르면 강용석은 자신의 관련 기사에 악플이 달렸다는 도도맘에게 "욕도 재산"이라면서 악플을 열심히 '채집'할 것을 종용한다. 강용석은 이 과정에서 "다음 주에 열심히 합의해서 1000만원 만들어줄게" "또 해야지. 쎈 걸로. 그게 재산" "많이 들어와야할텐데 이번주 부진했음"이라며 수익에 집착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편 디스패치의 첫번째 강용석 변호사 관련 보도에 대해 김상균 변호사는 허위 고소하도록 교사했다는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를 11일 고발했다.
11일 김상균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에 강용석 변호사를 무고 교사 혐의로 형사고발하면서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이 강 변호사의 메시지를 확보해 진실을 가려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의 혐의를 설명하면서 아무도 고발하지 않아 직접 나서겠다"고 고발을 예고한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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