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청외전-외불러' 초국적 순회공연단이 탄생했다.
11일 방송된 SBS '불청외전-외불러' 에서는 청춘들이 '강원도 아리랑'으로 정선을 수놓았다.
이날 이른 아침 눈을 뜬 에일리는 불을 피우는 데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김찬우가 나섰고, 그는 바로 불을 피운 뒤 밖으로 향했다. 김찬우는 큰 대야에 호스를 넣고 어제 들고 온 갖가지 도구들을 넣었다. 때마침 밖으로 나온 김도균. 김찬우는 "처음으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영광을 드리겠다. 물을 데우면 뜨거워진다"고 했고, 김도균은 "온천이다"며 웃었다. '찬줌마' 김찬우는 혹시 외국인 친구들이 잠자리가 바뀌어 못 잤을까 살뜰히 챙겼다.
아침 메뉴는 에일리표 소고기 뭇국, 크리스티안표 김치찌개, 오마르표 큐민을 넣은 된장 안 들어간 된장찌개였다. 키마는 뭇국을 선택, 김찬우는 된장찌개부터 맛을 봤다. 마리아와 박준형은 김치찌개의 맛에 푹 빠졌다. 김찬우는 "음식 총평을 하면 다 맛있는데 오마르가 1등이다"며 "트림을 했더니 오마르 냄새 밖에 안난다. 오마르 1등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수 어머니를 둔 김혜림과 크리스타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림이 자신의 어머니이자 가수였던 故나애심을 회상하자, 크리스티안도 "어머니가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분들과 콜라보를 했다. 가족을 위해 어머니가 꿈을 포기했다는 것을 알고 감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혜림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엄마'의 존재를 잘 몰랐다"며 그리움과 반성의 눈물을 흘렸다.
김찬우표 대야 노천탕도 개시했다. 김찬우와 김도균은 겨울 산세를 바라보며 족욕을 했고, 흡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그때 김도균이 통기타를 잡았고, 어디서도 본적 없는 기상천외 수중공연에 친구들은 웃었다.
한편 청춘들은 1박 2일 동안 본인들이 연습한 노래를 정선 시민들 앞에 선보였다. 먼저, 정승환은 강원도 설원을 배경으로 시인과 촌장의 '가수나무'를 본인만의 감성과 음색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정승환과 에일리는 '이별이야기'를 선곡, 감성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은 정선 읍내를 돌며 '강원도 아리랑'을 부르며 특별한 뮤직 비디오도 만들었다.
에일리는 "그동안 잘 몰랐던 우리 옛 가요를 '외불러' 음악 여행을 통해 알게 됐다"며 가장 좋아했던 '제3한강교'를 불렀다. 외불러 밴드의 감성으로 재탄생된 '제3한강교'에 박수가 터져나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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