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성경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12화에서는 은재(이성경 분)가 지금껏 감춰뒀던 설움과 아픔을 쏟아내는 장면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은재는 친오빠의 의료과실을 덮기 위해 병원에 찾아와 우진(안효섭 분)에게 무례한 부탁을 하는 자신의 엄마와 마주했다. 모든 것을 엄마 뜻대로만 하려는 것에 지친 은재는 "솔직히 의대 가기 싫었지만 엄마의 꿈이라고 해서 들어갔다. 울렁증 때문에 얼마나 토하고 수술실을 뛰쳐나왔는지, 얼마나 많은 약을 찾아가며 버텨왔는지 엄만 모르지 않냐"며 울먹였다.
앞서 은재는 "집도의에게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의지가 확신이 되는 순간 수술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김사부의 가르침대로 집도의로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엄마 앞에서도 다시 한 번 그 말을 떠올린 은재는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자신의 인생을 찾겠다는 소신 발언을 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은재가 우진의 품에 안겨 그간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성경은 이처럼 은재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화가 나서 폭발하거나 서러움에 울고, 어려움을 담담하게 이겨내면서 소신을 지키는 모습까지 복합적인 감정들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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