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던 첼시가 수일 내로 새로운 얼굴의 합류를 알리는 '오피셜'을 띄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첼시는 12일 아약스와의 윙어 하킴 지예흐(26) 영입 협상에 진척을 보였다. 이에 따라 모로코 출신의 '천재형' 왼발 윙어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영입금지 징계가 풀린 이후 첫 영입생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이적료는 3800만 파운드(약 582억원).
첼시는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예흐를 품길 원했지만, 당시엔 에레디비시 우승 경쟁 중인 아약스가 이를 거부했다. 지난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윙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영입했을 당시와 비슷한 전략(겨울 영입→시즌 후 합류)과 거액의 이적료로 아약스의 마음을 돌렸다.
맨시티의 리야드 마레즈와 스타일이 비슷한 지예흐는 지난해 11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4대4 무승부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지난시즌에는 아약스의 깜짝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끌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컵대회 포함 49경기에 출전 21골 24도움을 만들었다.(올시즌 현재 8골 21도움) 헤렌벤 유스 출신으로 트벤테를 거쳐 2016년부터 아약스에서 활약했다. 모로코 대표로는 2015년 데뷔해 32경기 출전 14골을 작성 중.
한편, 지예흐는 과거 '아약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FC바르셀로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축구계 아이돌'을 묻는 말에 "메수트 외질"이라고 답했다. 외질은 첼시 라이벌 아스널 소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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