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매체는 부동산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장훈 씨 소유 서초동 빌딩은 건물 임대수익보다 옥외 광고판 수입이 2배 이상 많다.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월 1억 원 정도 된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매체에 따르면 서장훈은 2000년 경매로 28억1700만원에 취득했다. 당시 해당 건물이 주변 시세보다 비싸지는 않았지만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보면 과감한 투자라는 평가다.
Advertisement
매체는 서장훈의 건물이 매장 임대료, 관리비 등으로 월 3500만~4000만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예상했다. 건물과 토지의 가치를 합산하면 약 230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면서 최초 매입가보다 8배 이상 뛰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한 전문가는 "강남권 대로변의 다른 빌딩 옥외 광고판 수익을 고려하면 이 광고판에선 적어도 월 1억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49개 옥외 대형 광고판이 있는데 2011년 이후 신규 허가 사례가 없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옥외 광고판은 빛이 너무 강하다는 민원도 많고, 강풍 등에 따른 안전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며 "도시 미관 등 전반적인 여건상 신규 허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2016년 별도 증축 없이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을 선택했다. 안정적 고수익을 보장하는 광고판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업계 일각에선 옥외 광고판 가치만 어지간한 꼬마 빌딩 2채 값인 100억~150억에 달할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서장훈은 이후에도 건물을 더 사들였다.
2005년 58억 원에 매입한 흑석동 소재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건물(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은 현재 가치가 120억 원대로 높아졌고, 지난해 7월엔 홍대 클럽 상권에 있는 건물을 140억 원에 샀다.
서장훈의 뛰어난 빌딩 투자 안목에 전문가들은 감탄했다. 전문가들은 "입지라는 기본적인 가치를 중시하면서 상권 분석을 통해 임대수요가 지속될 건물을 잘 골라낸다"며 입을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