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호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반적으로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 같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 라울 알칸타라의 컨디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렉센과 알칸타라는 15일 호주 질롱구장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프렉센은 총 25구를 던지면서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테스트 했다. 아직 변화구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투구는 좋았다. 직구에 힘이 있었다. 알칸타라는 19구를 던졌지만 안정감은 더 있었다. 두사람 모두 직구 최고 구속 148km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프렉센과 알칸타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둘 다 현재 몸 상태가 좋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준비가 잘되고 있다"면서 "프렉센도 좋고, 알칸타라 역시 작년에 KT에서 뛸 때부터 치기 쉬운 공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했다. 특히 시즌 후반부에 상당히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에서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두사람은 미야자키 2차 캠프로 넘어간 후 본격적인 실전 등판에 나서 감각을 회복할 예정이다. 두산은 16일과 18일 질롱에서 호주 국가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도 앞두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상황을 좀 더 보고 프렉센과 알칸타라가 1이닝씩을 던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 미야자키에서부터 연습 경기에 나간다"고 예고했다.
질롱(호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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