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강이슬이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다."
부천 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이 대어 청주 KB스타즈를 잡아낸 것에 기뻐했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강이슬(21득점) 마이샤(28득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4대66으로 승리했다. 대표팀 휴식기 후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9승12패가 되며 3위 인천 신한은행과 동일선상에 서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휴식기 동안 수비 연습을 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적극적인 수비를 해주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실책을 4개만 하고, 상대 실책 16개를 유도한 것은 처음이지 않나 싶다. 행운의 슛도 있었지만, 이는 수비를 열심히 해 선수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정신 없이 로테이션하며 수비가 잘 되다보니, 자연적으로 공격에도 더 몰입을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던 것 같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호조를 보인 외곽에 대해 "공격에서 선수들이 자기 움직임을 가져가려 노력했다. 슛은 잘 들어가준 것이다. 강이슬이 대표팀 다녀오며 힘들었을텐데 팀 에이스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마이샤에 대해 "자기 잘했다고 얘기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WNBA에서 자신과 쏜튼의 레벨 차이가 있기에 기가 죽었었지만,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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