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레이스를 더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슈퍼레이스는 지난 12일 올 시즌 규정을 발표했는데, 우선 사고 상황에서 세이프티 카(Safety Car)를 트랙에 투입하지 않고 황색 깃발로 서행을 알리는 '풀코스 옐로'를 적용하기로 했다. 세이프티 카가 자주 경기에 투입될 경우 레이스가 느슨해지고 지연되면서 흥미가 반감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또 레이스 중지를 알리는 적색 깃발 발령상황에서도 그리드에서 다시 정렬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주행중이던 순서 그대로 경주를 재개하도록 하면서 진행 속도도 함께 높였다.
이밖에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 대비 107%를 초과하는 기록을 낸 드라이버는 결승 출전을 제한, 예선부터 긴장감을 유발하고 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한 변화도 시도한다. 더불어 투어링카 레이스인 GT클래스는 규정을 수정, 차량의 중량이나 엔진 흡입구 사이즈, 최저 지상고, 부스트 압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능을 맞춰 경쟁하게 하면서 참가 차종이 더욱 확대되게 됐다.
한편 슈퍼레이스를 비롯한 국내 모터스포츠 프로모터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추이를 보며 4월로 집중된 개막전을 대부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반면 4월 17~19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F1 중국 그랑프리는 무기한 연기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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