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송가인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송가인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처음 트로트 가수를 준비할 때 뜻밖의 벽에 부딪쳐 남모를 고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판소리를 15년넘게 하다보니까 몸에 배어있었다. 그래서 트로트로 쉽게 전향했는데, 하면 할수록 트로트가 어렵더라. 처음에는 트로트를 불러도 남들이 듣기에는 판소리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공부를 정말 많이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조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송가인은 "조카들이 6살, 4살인데 너무 예쁜다. 제가 가수란걸 알고 제가 부른 노래를 다 따라부른다. 최근에는 '국악한마당'이라는 프로그램 나가서 제 노래를 부르고, '사랑가'를 외워서 대회 나가서 상도 타고 그랬다"라며 "국악 집안이다 보니까 애들이 동요를 안 부르고 국악을 부른다. '고모가 누구예요'라고 하면 '블리블리 송블리 송가인이어라'라고 한다"고 자랑했다.
이어 송가인의 조카들이 방송에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고, 송가인은 "'조카들도 이렇게 예쁜데 내가 내 새끼를 낳으면 얼마나 예쁠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가인은 "사람 많은 곳에서 노래를 하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혼자 있으니까 공허하고 외롭다"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이에 MC들은 부모님이 결혼을 독촉하지 않는지 궁금해 했고, 송가인은 "오디션 전에는 엄마가 항상 '얼른 시집이나 가버렸으면 속이 시원하겠다'라고 했다. 지금은 그런 말이 온데간데없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로 성공 후 오빠들 역히 "그 전에는 돈도 못벌고 하니 구박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정하게 대해준다"고 바뀐 태도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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