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는 절대 발롱도르를 거머쥐지 못할 것이다."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루드 굴리트가 한탄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각) '굴리트는 반 다이크가 절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비수다. 리버풀의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속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는 반 다이크. 그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반 다이크가 처음이다. 기세를 올린 반 다이크는 지난해 발롱도르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밀려 발롱도르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굴리트는 "메시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반 다이크도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반 다이크 없는 리버풀이 이렇게 잘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절대 수비수에게 상을 주지 않을 것이다. 안타깝다. 그래서 나는 수비수들에게 '발롱도르 경쟁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고 한탄했다.
한편, 수비수가 발롱도르를 거머쥔 것은 지난 2006년 칸나바로 이후 명맥이 끊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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