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하프타임이다. 우리에겐 시합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 토마스 투헬 감독이 희망을 잃지 않았다.
파리는 19일(한국시각)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괴물 엘링 홀란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홀란드의 선제골이 터진 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동점골이 터진 후 2분만에 다시 홀란드에게 결승골을 내준게 뼈아팠다.
3년 만에 친정에 돌아와 패배를 맛본 투헬 감독은 경기를 어떻게 분석했을가. 투헬 감독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원래 사용하지 않던 포메이션으로 혼란스러운 모습도 보여줬지만, 투헬 감독은 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디종전에서 이 포메이션을 실험했다. 경기를 가속화하고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했다. 결과가 완벽하지 않으니 실수였다고 말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기 도르트문트에서 다른 팀들도 패했다. 인터밀란도 졌고, FC바르셀로나는 비겼었다"며 자기 변호를 더했따.
투헬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 "우리는 인내심과 공격 타이밍 측면에서 부족했다. 의도한대로 반격할 수 없었다. 충분한 점유율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킬리안 음바페가 전방에서 고립된 문제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음바페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사이는 좋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네이마르가 리듬을 놓쳤다. 그래서 우리는 음바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이게 두 사람의 연결고리"라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마지막으로 "1-2 스코어다. 우리에게 홈에서 열리는 시합이 있다. 하프타임이다.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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