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 델레 알리가 팀 벤치에서 격분하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이른 교체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2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19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내린 결정이다. 경기장에 '불꽃'을 일으키기 위해 알리와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빼고 은돔벨레와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동료들의 이적 및 부상 등의 이유로 'DESK' 라인 중 유일하게 이날 출전한 알리가 자신을 가장 먼저 교체한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건지, 아니면 자신의 부진한 활약(최근 5연속 무득점)에 자책한 건지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어찌 됐든 벤치에서 물병을 던지고 축구화까지 벗어 던지며 감정을 표출했다.
결과적으로 무리뉴 감독의 교체술은 먹혀 들지 않았다. 토트넘은 베르너의 페널티를 극복하지 못하고 홈에서 0대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2차전은 3월 11일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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