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9연패에 몰아 넣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1, 21-25, 23-25, 25-22, 16-)로 진땀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18승(12패)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9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6승24패(승점 25)가 됐다.
1세트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승부처에서 연속 범실로 무너졌다. 1세트에만 범실 9개를 기록. 반면 현대캐피탈에선 다우가 1세트 1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지막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 가빈과 김인혁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범실을 줄였고, 블로킹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현대캐피탈 다우디의 공격성공률은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22-21 리드에선 가빈의 득점과 다우디의 범실, 그리고 박태환의 블로킹을 묶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가빈과 다우디가 위력을 떨치며 접전. 승부처에서 가빈의 에이스 본능이 빛을 발했다. 21-23에서 연속 백어택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이승준이 천금 같은 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김인혁이 오픈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선 김인혁과 이승준 등 국내 선수들이 활약했다. 장준호의 속공도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한국전력이 리드를 잡았다. 17-13으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득점과 속공을 앞세워 추격. 단숨에 17-17을 만들었다. 1점차 승부가 계속되는 상황.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의 범실과 중요한 순간 나온 블로킹으로 기사회생했다.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높이로 반등했다. 센터진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도 가빈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 붙었다. 14-14 듀스로 돌입했다. 막판 승부처에선 다우디가 활약하며 승리를 안겼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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