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팬들이 간절하게 원했던 해외파 기성용의 국내 복귀는 결국 무산됐다. K리그의 현실은 '우리 팀에서 나온 스타플레이어는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 시 반드시 우리 팀에서 뛰어야 한다는 안 좋은 관례가 존재한다는 걸 이번 기성용 사태로 인해 드러났다.
기성용은 2009년 FC서울에서 셀틱 FC(스코틀랜드)로 이적할 당시 국내로 돌아올 경우 무조건 복귀한다는 조건으로 2009년 당시 기성용에게 이적료 일부를 안겨줬고, 이 조건을 어길 경우 위약금으로 2배를 문다는 계약을 했다. 결국 이 계약이 기성용의 K리그 복귀를 막는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비슷한 상황이 21년 전 서정원 전 수원 삼성 감독에게도 있었다.
서정원 전 감독은 선수 시절 1998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에 진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성용과 유사한 계약을 했다. 계약 조건은 이적료는 구단과 5:5로 배분, K리그 복귀 시 '조건 없이 안양 LG로 복귀'라는 조항을 넣어 계약했다. 1년 뒤 K리그로 복귀했고 이 과정에서 안양 LG와 갈등 과정 속 결국 수원 삼성으로 입단했다.
1995년 유럽에서 나온 보스만 판결 이후 자유계약 선수는 어느 팀이든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것이 축구계의 상식이 된 이상 '기성용의 무조건 서울로 복귀'라는 계약 조항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결국 기성용의 K리그 복귀는 무산 됐고, 기성용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팀과 계약을 위해 지난 21일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FC서울이라는 팀이 자신을 원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정신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도 컸다. 전북현대라는 좋은 팀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었지만. 위약금 문제를 FC서울에서 허락하지 않아 전북현대에 가기도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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