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 스포츠에 경보를 울렸다고 유럽 매체들이 연달아 보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25일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및 아시아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월 발병한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시작돼 한달이 훌쩍 지났지만 잡히지 않았고, 오히려 동북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스포츠 이벤트로까지 번졌다. 급기야 이탈리아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세리에A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지난 주말 밀라노, 베로나, 베르가모, 토리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경기가 무더기로 연기됐다.
유럽 매체들은 이번 주말에도 이탈리아에서 열릴 경기들이 정상적으로 개최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말 빅매치 유벤투스-인터밀란도 무관중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꿈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26일 나폴리-FC바르셀로나전(16강 1차전)이 나폴리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나폴리 입성 과정에서 체온 체크 등의 과정을 밟았다.
28일 새벽(한국시각) 열릴 예정인 유로파리그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터밀란은 밀라노에서 루도고레와 32강 홈 2차전을 갖는다. 이미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유럽축구연맹에 무관중 경기 개최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미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포물러1도 연기됐다. 마르카는 오는 7~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올림픽도 연기될 수 있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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