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죽는 날까지 아스널 감독 꿈꿀 것."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아스널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앙리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카날+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2018~2019시즌 AS모나코 지휘봉을 잡았으나 참담한 성적을 안고 경질된 앙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몬트리올 임팩트(앵팍트 드 몽레알) 사령탑에 부임했다.
앙리는 감독으로 아스널에 돌아가는 꿈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아스널 감독이 되는 꿈을 갖고 있다. 물론 코트를 내달려 슬램덩크를 내리꽂는 꿈도 꾸고 있다. 꿈을 꾼다고 늘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거리를 뒀다. 그러나 진심은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맞다. 내가 죽는 날까지 아스널 감독이 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아래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며 코치 수업을 준비했던 앙리는 "아르센 벵거 감독님이 떠나면서 이미 아스널 복귀는 어려워졌었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코칭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듣는 것들, 나나 당신이 아는 누군가가 하는 말들을 통해 뭔가를 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후 나는 이런 일들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앙리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고의 폼으로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1강 리버풀에 대해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게 되는 경기의 강도, 리듬은 아주 강하다. 리버풀을 그저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질릴 지경이다. 정말 빠르게 움직인다"고 평했다. 맨시티의 강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다. "맨시티에 가면 고개를 들기도 전에 이미 엄청난 압박이 들어온다. 볼을 컨트롤하려고 하면 이미 3명의 선수에 둘러싸여 있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의 강도는 어마어마한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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