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놀드는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RB)이다."
애스턴빌라 팬들이 자신들의 팀을 무너트린 상대 선수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의 크로스에 대해 극찬했다.
리버풀 오른쪽 풀백 수비수 아놀드는 25일 새벽(한국시각) 리버풀 홈에서 벌어진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 2도움을 추가했다. 그는 동료 바이날둠의 골과 사디오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리버풀이 3대2 역전승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79)은 2위 맨시티(57점)와의 승점차를 22점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앞으로 4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다.
애스턴빌라 팬들조차 감탄할 정도의 정교한 크로스였다. 아놀드의 크로스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과거 전성기 시절의 데이비드 베컴을 연상케 할 정도다. 낮고 빠르며 움직이는 동료의 속도까지 계산했을 정도로 정확하다.
바르셀로나의 한 팬은 SNS에 '아놀드의 크로스 능력은 정말 좋다. 데브라이너 함께 골박스 안에 집어 넣는 크로스의 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적었다.
아놀드는 이번 시즌 12도움으로 맨시티 데브라이너(16도움)에 이어 어시스트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288개 크로스로 이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데브라이너다.
아놀드는 2시즌 연속으로 12도움을 기록했다. EPL 통산 25도움에 도달했다.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1세다.
리버풀 출신 수비수 캐러거는 후배 아놀드를 '월드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아놀드는 웨스트햄전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서 "볼을 소유하자마자 우리 동료를 찾는다. 골 박스에 안에 있는지 아니면 골 박스로 달려가는 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내가 공을 차서 보낼 위치를 정한다"고 말했다.
과거 크로스의 달인 데이비드 베컴의 한 시즌 최다 도움은 1999~2000시즌 맨유에서 기록한 15도움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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