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타자를 상대할 줄 아는 투수다."
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첫 실전 투구를 지켜 본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평가다.
데스파이네는 지난 26일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 투구수는 10개였다. 비록 한 경기, 1이닝 투구였지만 KT 유니폼을 입고 줄곧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으로 몸을 만들어 왔던 앞선 걸음을 되돌아보면 이날 투구는 의미를 둘 만했다.
KT가 데스파이네에 거는 기대는 적지 않다. 9시즌 간의 쿠바리그 경험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메이저리그 6시즌 간 109경기 363이닝(13승26패, 평균자책점 5.11)을 던진 경험 때문이었다. KT 입단 전인 지난해엔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124탈삼진(8승6패, 평균자책점 3.47)을 잡기도 했다. 지난해 11승을 올린 라울 알칸타라(현 두산 베어스)와 결별하고 데스파이네를 택한 KT는 그를 주저없이 1선발감으로 꼽고 있다.
미국 현지서 KT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데스파이네는 다소 큰 몸집과 여유로운 성격 탓에 우려도 공존했던 게 사실. 이럼에도 데스파이네는 "비시즌 기간 이미 몸을 만들었다. 실전 때 보여주겠다"고 강조하면서 개인 트레이너를 KT 캠프에 초빙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펼쳤다. NC전을 통해 호언장담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만큼, KT의 기대감은 한층 커질 법 하다. 이 감독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데스파이네가) 타자를 상대할 줄 알더라"며 "첫 등판이지만, 상당히 영리한 투수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공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지만, 방심은 금물. 첫 경기에서의 성과가 자칫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데스파이네의 첫 투구가 남긴 인상은 강렬했지만,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감독과 KT 코칭스태프 역시 세부적인 투구 패턴과 보완점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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