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델레 알리(24·토트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동양인 비하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27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및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타인 델레 알리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동양인 비하 혐의로 FA 징계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FA 관련 교육과정 이수 및 센 벌금이 부과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알리는 지난 10일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겨울 휴가를 맞아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두바이로 여행을 떠나는 길에 직접 찍은 영상을 소셜 미디어 앱 '스냅챗'을 통해 친구들과 공유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연관해 한 동양인 남자를 찍어올리고 부적절한 조크를 던진 부분이 문제가 됐다.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스타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알리는 검은 마스크로 중무장한 자신을 찍은 후 '코로나... 뭐라고.... 볼륨을 높여 들어주세요'라는 자막을 달았다. 중국어 액센트의 목소리가 배경으로 들려왔고, 알리의 카메라 렌즈는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한 사람을 향했다. 자신이 찍히는 줄도 모른 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한 아시아인의 모습을 올린 다음 손 세정제를 찍어올렸다. '이 바이러스는 나를 따라잡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할 것'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델레 알리가 소셜미디어 포스트와 관련 FA E3룰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1조,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조항, 2조, 인종, 피부색, 민족, 국가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위반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알리는 이 영상을 개인 채팅방에 올렸고, 영상을 올린 후 빠르게 삭제했으며, 2번이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는 면에서 징계 감면도 예상되지만, 이미 해리케인과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고 톱4전쟁에서 공격수 부재속에 악전고투중인 토트넘은 또 한번의 악재와 맞닥뜨리게 됐다.
내달 5일까지 알리가 혐의에 대해 소명한 후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와 무관한 '인종차별' 논란이기 때문에 FA가 이와 관련해 정한 6개월 출장정지 징계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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