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는 역시 고민해결사였다. 맨시티가 앓고있는 페널티킥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1-1로 맞선 후반 38분 맨시티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에 관심이 쏠렸다
올 시즌 맨시티는 페널티킥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총 7번의 페널티킥 중 5개를 실패했다. 특히 최근 4차례 페널티킥을 연속으로 실패했다. 키커도 다 달랐다.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일카이 귄도간, 세르지오 아구에로 등이 키커로 나서 모두 실패했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데 브라이너를 키커로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이너를 내세웠다. 이 경기 전 데 브라이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페널티킥은 공격수들이 차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축구를 하다보면 페널티킥을 놓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들을 탓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도 페널티킥을 많이 넣었을 때가 있다. 물론 페널티킥을 놓치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데 브라이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속이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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