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토론토의 팀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이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캠프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첫 시범경기 등판도 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이닝동안 총 투구수 41개를 던졌고, 3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3월 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지 상황상 등판 일정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담당 기자 롭 롱리는 1일 자신의 SNS에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5일 탬파베이전은 원정 경기로 치러진다. 토론토의 캠프 장소인 더니든에서 탬파베이의 캠프 홈인 포트샬럿까지는 자동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긴 거리인만큼 굳이 이동하며 경기를 뛰는 것보다 류현진의 두번째 실전 등판을 자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투구수와 이닝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간 후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순조로운 시즌 준비가 이어지는 속에 토론토 코칭스태프도 꼼꼼하게 류현진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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