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344홈런을 기록한 거포 호세 바티스타(40·도미니카 공화국)가 '이도류'로 빅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3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채널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바티스타가 '투타 겸업 선수'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티스타는 2018시즌을 마친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방출됐다.
이후 지난 시즌 소속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이번 동계훈련에서 투수 훈련을 중점적으로 한 바티스타는 직구 최고 94마일(약 151㎞)까지 찍었다. 파산 기자는 '(바티스타의) 슬라이더 움직임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바티스타와 함께 훈련한 뉴욕 메츠의 우완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티스타의 구위는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뛸 수 있을 정도다'라고 썼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한 '이도류'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가 대표적이다.
바티스타는 빅리그에서 15시즌 동안 1798경기에 출전, 344홈런 975타점을 기록한 거포였다. 토론토 시절인 2010년에는 54홈런, 2011년에는 43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또 수비에서도 외야와 3루수를 오가는 멀티 능력을 뽐냈다.
바티스타는 빅리그 진출에 앞서 도미니카공화국대표팀 소속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아메리카대륙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1루수로 뛸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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