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장에 차고 나온 '박근혜 금장시계' 논란에 황교익씨가 뛰어들며 '가짜 Vs 진짜' 논쟁에 불을 붙였다.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에 근무한 인사들과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이만희 총회장이 찬 시계는 '가짜'라고 밝힌 가운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가짜라고 단정할 수 없어"라며 확인을 위한 압수수색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대면심문을 주장했다.
황교익씨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만희의 '금장 박근혜 시계'가 가짜라고 단정할 수 없는데, 박근혜가 이만희만을 위해 제작해 선물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이만희를 비롯한 박근혜 측근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은 물론, 박근혜와 이만희의 대질심문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진보측 인사들과 보수측 인사들이 진영을 나눠 갑론을박을 벌이는 행태가 펼쳐지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이 차고 나온 시계를 놓고 미래한국당과 연관성을 의심하고 부인하는 가운데 황교익씨는 페북에 "박근혜 측근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께 묻습니다. 박근혜와 얼마나 가까웠는지요. 최순실하고 알아요?"라며 "겨우 '진박' 주제에 이만희의 '박근혜 시계'를 가짜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라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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