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SC이슈] '미스터트롯' 최종 眞, 생방송으로 가려진다

by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스터트롯'의 최종 진(眞)이 생방송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심사위원 심사 결과와 실시간 문자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것.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지난 주 예정됐던 결승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 주 미뤘고, 녹화일정을 재조율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자 고심 끝에 무관중 녹화를 채택했다. 당초 600여명의 현장 관객의 투표와 마스터 점수,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트롯맨 순위를 결정하려 했지만, 이를 실시간 문자투표로 변경하며 자연스럽게 생방송이 논의됐다.

이에 제작진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결승전에서 최종 결승전에 오른 결승진출자 7인의 경연 무대를 선보이게 되며, 실시간으로 대국민 문자 투표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총 6번에 걸쳐 진행된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와 당일 경연을 지켜본 마스터 점수, 여기에 12일 방송과 함께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투표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생방송 여부에 대해서 TV CHOSUN 측은 스포츠조선에 "당일 방송을 통해 확인을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또 제작진은 이날 오전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승 진출자들은 물론, 마스터를 비롯해 전 스태프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크신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일까만 골몰했다"며 "지난 2일 녹화에서 7인의 결승 진출자 전원은 컨디션 조절을 하며 완벽한 결승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청자분들이 실시간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응원과 지지의사를 적극 보내주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손으로 뽑은 최후의 트롯맨의 탄생을 톱7와 제작진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은 연일 높아지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종회로 향하고 있다. 지난 9회 방송분이 전국 시청률 32.7%,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33.7%(이상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치솟는 기록을 탄생시키며, 또 한 번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깨부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미스터트롯'은 한국갤럽이 지난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조사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에서 선호도 11.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10회는 오는 5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