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윌리안이 결국 조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할까.
일단 첼시 잔류는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윌리안이 첼시의 2년 연장 계약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안과 첼시의 계약은 올 여름까지다.
윌리안은 올 시즌 에당 아자르가 떠난 첼시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역시 윌리안의 가치를 인정했다. 첼시는 30대 이상 선수들에게 1년 연장안을 제시해 왔지만, 이를 깨고 윌리안에게는 2년 연장을 제시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램파드 감독의 의견을 들어 이같은 내용을 승인했다.
하지만 윌리안은 3년 계약을 원했다. 런던에서 계속 머물고 싶은 윌리안은 남은 현역 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첼시의 2년 계약을 거절했다.
런던 라이프를 유지하려는 윌리안의 구미에 딱 맞는 팀이 있다. 토트넘이다. 여전한 기량을 가진 윌리안을 향해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많은 영국 언론은 윌리안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첼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무리뉴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윌리안 역시 이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다. 윌리안은 지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내가 만난 최고의 감독에 대해 묻는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그 중 하나라고 답한다"며 "우리는 특별한 관계다. 그는 많은 것을 요구했고, 그래서 약간의 충돌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한거다. 나는 선수들을 다루는 그의 방식을 좋아한다. 그는 선수들을 잘 만들고 미팅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한다. 나는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윌리안은 이미 토트넘과 인연이 있다. 2013년 이미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하며 거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뻔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막판 강하게 윌리안을 원하며 그를 영입했다. 윌리안은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난 후에도 우리는 자주 이야기 했다. 우리는 여전히 친구고 메시지를 교환한다. 그가 맨유에 갔을때도 나를 원한다고 했다"고 했다.
토트넘 역시 윌리안이 원하는 3년 계약을 맞춰줄 용의가 있다.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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