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애버턴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격렬한 항의로 퇴장당해 자칫 출장정지 징계가 우려됐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벌금만 부과됐기 때문이다.
에버턴 구단은 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의 징계 내용을 공지했다.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영국 매체들도 일제히 이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FA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벌금 8000만파운드(한화 약 1223만원)를 부과했다. 단, 출전 정지는 내리지 않았다. 이로써 안첼로티 감독은 8일 첼시와의 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 때 벤치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1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8라운드 홈경기 때 '열혈남아' 기질을 뿜어냈다.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난 순간. 안첼로티 감독은 심판에게 가서 격렬하게 따졌다. 그리고는 퇴장당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항의한 이유는 1-1이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한 장면 때문.
당시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슛이 해리 매과이어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시스템(VAR)에 의해 골이 취소됐다. VAR은 칼버트-르윈의 슈팅 상황에서 에버턴 팀동료 길피 시구르드손이 오프사이드에 있었고, 또 그의 위치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이 VAR 판정의 이유에 대해 따져 묻다가 퇴장당했다.
당초 영국 현지 언론들은 안첼로티 감독이 FA의 규정에 의거해 최소 1경기 정도 출장 정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첼시 전에 나설 수 없다. 현재 11위인 에버턴은 첼시를 잡으면 10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에버턴은 이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지휘관을 잃을 위기에 처했던 셈이다.
그러나 다행히 안첼로티 감독은 출장 정지 처분을 면했다. FA는 "안첼로티 감독이 맨유전이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했던 언행이 부적절했으며, 그에 따른 제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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